지금도 생각해보지만, 스마일라식 수술을 하기전까지는 부작용 대해 검색해볼 생각도 잘 안했었고, 해도 대부분 그냥 병원들에서 홍보용으로 쓴글만 자주 보여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내가 수술 부작용의 당사자가 되고 나니 부작용 관련 글들이 참 잘보이게 되는거 같네요...
요즘 제 블로그에 꾸준히 검색 유입이 700명대를 유지 하고 있는데, 상당부분이 스마일라식 후기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저는 안경이 진짜 불편한 상황이 아니면, 굳이 라식,라섹 수술들을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벌써 7개월째 초점이 안맞아서 1m 앞의 사람 얼굴도 제대로 못보는 상황이 오니..정상생활이 제대로 안됩니다.
이게 해법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답도 없고 언제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성격도 많이 예민해지고 평소보다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쉽게 피로하고 삶의 의욕이 계속 사라지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오늘도 뭐..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7개월차 또 병원 진료를 다녀 왔습니다.
기존 증상에 호전이 없으니, 일단 각막 검사시에 안구가 건조해서 그런지 계속해서 뿌옇게 염증이 생겨있다고 하네요.
사진촬영한거 제가 봐도 양쪽 안구에 다 먼가 뿌려졌듯하게 염증들이 생겨 있네요.
그래서 혹여나 이 염증에 의해 빛의 산란이 더 생겨서 초점이 흐려질수 있다는...일말의 생각으로 다시 염증 안약을 처방하고 이번에 IPL (Intense Pulsed Light) 치료를 한번 해보자고 하네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나, 우선 안구건조를 호전 시켜봐서 눈 상태를 보자고...
이번 한번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일단 이번 치료?시술?은 무료로 해준다고 하고 저도 뭐라도 해봐야겠단 생각으로 받고 왔습니다.
대기를 기다리는 동안...이젠 뭔가 수술이나 치료를 하는거에 계속 의심이 들어서 '안구건조증 IPL 부작용'을 자연스레 검색해 보았습니다..
뭐 딱히 부작용의 사례들은 찾아볼 수는 없었고...이게 주기적으로 좀 많이 받아봐야 효과가 있는거 같네요..저도 계속 하게 될런지..
IPL치료는 뭐 눈은 가리고 아래 눈두덩이 근처를 레이저로 자극?을 주는 거네요.
처음엔 뭐 간단하네..했다가.. 레이저 치료가 끝나고 진료실 가서 눈 윗꺼풀, 아랫꺼풀을 핀셋으로 짜주는데...와..이게 진짜 아프기도 하고 따갑기도하고..느낌이 영 안좋았습니다.
몸이 또 엄청 긴장해서 경직되는 느낌이었네요...ㅠㅠ 이걸 몇번이나 하시는 분들 대단.........
모든 치료가 끝나고 좀 자주 상태를 체크해보자고 하셔서 다음주에 다시 진료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또 안약이 4가지나 되네요...
계속 넣고 있는 인공눈물과, 안구건조/ 염증 치료용으로 라이트올론점안액 0.2% , 디쿠아스점안액 3% , 리포직이디오점안겔 이렇게 처방 받았습니다.
계속 바뀌는 안약들을 사가면서 참...씁쓸하면서도 빨리 어떻게라도 나아서 하늘 한번 제대로 깨끗하게 보고 싶네요.
이 스마일라식 부작용 후기 포스팅이 언제까지 쓰게될런지...후..
다들 날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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