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STRY - < the CHEMISTRY joint album > 케미스트리의 음악적 화학반응~!

위드블로그 덕분에 점점 음악관련 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때 저작권법에 대한 말이 워낙 많아서 음악관련글은 안올리려고 한 적이 있는데, 위드블로그에서 음악 리뷰어로 당첨이 되어 씨디를 받다보니 하나,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벌써 위드블로그에서 받은 앨범한 대략 5~6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한때는 책을 많이 받았으면..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욕심인거 같기도 하고,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나름의 매력이 있어 좋습니다.

이번 앨범의 신청은 정말....사소한 것이었습니다...ㅡㅡ^
그저 chemistry 이길래.......저의 전공이 화학이라....화학과라서 신청해본다는.....신청글 하나에...당첨이 되었습니다...하하하....;;;
어떻게...리뷰를 화학반응식으로 설명을 해야하는건 아닌지...;;
하하..농담은 그만두고..ㅡㅡ^ 솔직히 저는 잘 모르는 가수 였지만, 씨디 케이스에 있는 한글말 설명서를 보니 2001년에 데뷔이래 2002년에 월드컵의 한일 공동대회 테마송인 'Let`s get together now'의 녹음에도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지금까지 일본에서 아주 유명하게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2년도의 'Let`s get together now'가 맘에 들어서 열심히 듣고 다녔었는데, chemistry가 참여하였다고 급 호감이 갑니다...하하하...

이번 앨범에는 총 12곡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음악에 대한 설명은 한글설명서의 전곡해설의 내용을 참고해 봤습니다.

01. SUPERSTAR
 - 락 계의 거물 호테이 토모야스를 맞이하여 함께 한 드라이빙 락 튠의 곡이다. 마지막 부분의 호테이의 기타 솔로는 마치 높이 올랐다가 급 하강하는 롤러 코스터처럼 스릴이 있다.
02. a Place for Us
 - 이 앨범 전에 발매된 싱글이다. 후루우치씨는 이전에도 한께 작업을 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듀엣을 하게 되었다. 사랑의 갈등을 섹시하게 노래한 어반 멜로 R&B.
03. ALIVE
 - 예전에 날씨 코너의 테마 송을 담당한 적이 있는 제이크와 미야모토의 합작으로 하자는 기획의뢰를 받고 만들어진 곡이다. 가사에 나오는 'allegro'는 '쾌속으로 명랑하게' 라는 뜻의 속도 기호이다.
04. Instinct 
 - 올해 2월에 메이저 데뷔한 신인으로 노래도 랩도 잘 하는 COMA-CHI를 맞이하여 라이트한 흐름의 R&B곡을 만들었다. 카와바타가 COMA-CHI에게 원했던 것은 노래와 랩이 잘 맞물리는 느낌이었고 카와바타가 원했던 것은 '여유로움'이었다고 하는데..
05. Party Nite
 - 오오사와 신이치가 프로듀스를 맡은 레이브(rave)감이 강한 곡으로 4박자 데이터를 입력한 곡이다.  가사는 랩 싱어 BOO가 담당함. 가사에도 샴페인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만 그야말로 반짝 반짝하게 빛을 발하는 듯한 발포계의 파티 튠이다.
06. キミマツボク(Kimimatsu Boku/너 기다리는 나) 
 - 게키단 히토리가 애인을 기다릴 때 남자가 떠올리는 로맨틱한 망상을 가사로 써 내렸다. chemistry가 처음 선보이는 러브 코믹 노래. 오토 튠의 보컬이 많이 사용된 경쾌한 일렉트로로 완성됨.
07. Why Baby feat.CHEMISTRY
 - GIANT SWING은 세계기준의 R&B를 계속 만들어 내는 프로듀서 T.Kura에 의한 프로젝트다. 도오친의 소울 의식한 창법을 들을 수 있는 센치멘탈 R&B곡이다.
08. 月の舟(Tsukino Fune/달의 배)
 - CHEMISTRY가 'WING OF WORDS'의 가사를 모리 유키노죠 씨에게 의뢰하면서 연결이 됐고 이번에는 모리 유키노죠의 트리뷰트 음악 'WORDS OF 유키노죠'에 참가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만든 곡이다. 이 곡의 오리지널을 불렀던 것은 이케다 사토시이며 부드러우면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로맨틱한 곡이다.
09. RAINBOW
 - 첫 앨범에 수록된 '호시타치노 쿄리'에서 공연을 했던 재즈 싱어, 케이코 리 와 다시 함께 작업한 애절하고도 따뜻한 발라드 곡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 곁을 떠나가는 사람을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는 얼굴로 배웅을 해주는 졸업에 대한 노래이며 케이코 리의 피아노와 코러스가 조금은 소울풀하다.
10. アンドロメダ (Andoromeda / 안드로메다)
 - 현재 CHEMISTRY의 투어 밴드 마스터를 맡고 있는 이시이 마사유키가 인도하는 TICA와 조인트한 곡으로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포크 송적인 차분한 곡이다. 다케다 카오리의 투명감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도오친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롭게 녹아 드는 것이 들을 만하다.
11. 自転車泥棒 (Jitensha Dorobou/자전거 도둑) 
 - 07년 10월에 발매된 '유니콘 트리뷰트' 참가 곡이다. 오리지널의 유니콘이 90년에 발매한 '게타모노노 아라시'에 수록된 숨겨진 명곡이다. 한 여름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상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원곡을 ICEDOWN이 스마트한 힙합 R&B로 편곡했다.
12. ずっと読みかけの夏 feat.CHEMISTRY 
 - 키린지, MISIA, 나카시마 미카 등의 작업을 맡고 있는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의 셀프 프로젝트가 TOMITA LAB이다. 이 곡은 두번째 앨범 'SHIPLAUNCHING' 전에 발매된 싱글로서 05년 9월에 발매. 사춘기의 여름 날에 느꼈던 사랑의 추억을 그려 낸 이토이 시게사또의 가사가 수려하다.

CD 앨범이 다소 어두운 배경으로 이루어져있어서 groomy한 느낌의 노래들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되는게 노래를 들으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반부에는 흥을 일으킬수 있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고, 뒷부분은 R&B등 부드러운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들의 노래들이 있다보니 지루한 감이 없어서 좋습니다.
CHEMISTRY의 화학반응에 빠져 보는건 어떨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