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육아이야기

청주 미즈맘 산후조리원 이용 후기~

x홍쓰x 2017. 5. 5. 10:58
반응형

4월 12일 우리 콩딱이가 세상에 나오고나서~ 입원실에 2박3일 있다가 청주미즈맘 산후조리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주변분들에게 이야기를 듣길..산후조리원에 있을때가 세상 제일 좋았다고..최대한 오래 있으라고해서..13박14일 신청을 했네요..ㅎㅎ


저희는 회사제휴로 조금은 더 할인이 되다보니 일반실과 특실이 크게 가격차이가 안나서 특실로 신청을 했습니다. 특실은 일반실보다 넓은 부분도 있고 방안에 왠만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보니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도 아내와 같이 2주동안 조리원 생활을 했죠..ㅎㅎ

청주 미즈맘 산후조리원실 특실안에는 기본적으로 TV,냉장고,공기청정기,정수기,유축기가 구비되어있습니다. 보니까 컴퓨터도 있는거 같은데..저는 노트북을 가져다 놔서 따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모니터는 없는걸로 봐서 TV와 연결되어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ㅎ

화장실에도 비데와 간단한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별도의 수유실도 방이 따로 있어서 기저귀도 갈고, 유축도 하고, 수유도 하고~ 엄마랑 아기가 편하게 있을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콩딱이는 뿡뿡이를 잘해서..엄마랑 같이 수유실에서 씻고 기저귀도 많이 갈았습니다..ㅎㅎ (수율실이다 보니 남편은 출입금지~)

산후조리원 이다 보니 산모패드와 아기기저귀가 항시 구비되어 있고, 산모 가운도 있으니, 젖었을때 언제나 갈아 입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좌욕실이 있는데 자연주의출산하고 나서 좌욕을 하면 좋다고해서 아내도 아침,점심,저녁 꼭 좌욕을 하고 왔습니다. 좋았다고 하네요..ㅎㅎ

식사는 아침,점심,저녁과 함께 각 식사후 2시간쯤 후에 간식이 나옵니다.

식사는 밥과 미역국외에 밑반찬 다섯가지씩 나오는데, 아내가 여기 밥맛이 좋았다고 합니다.ㅎㅎ 매일매일 싹 긁어 먹었다는...

휴게실도 조그마하게 있는데 여긴 전자레인지가 있어서..전 바로앞 홈플러스가서 먹을거 사와서 데워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산모를 위한 안마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출산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몸 회복이 덜 되어서 안마기를 사용하는 것은 안좋고 최소 일주일은 지나고 나서나 아내가 좀 안마기를 사용할만 했던거 같습니다.

하루종일 산후조리원에 있다보니 심심해할(?) 산모를 위해 월~금까지 아침 저녁으로 간단한 프로그램도 진행을 했습니다. 아내도 왠만하면 요때는 콩딱이 모유수유를 한 후에 아이는 신생아실에 맡기고 프로그램 참여를 하였습니다. 위에는 아내가 만들었던 배냇저고리랑 딸랑이 인형입니다. ㅎㅎ 잘만들었지요~!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방문객 제한을 엄격히 하고 있습니다. 조리원 들어올때 같이 지낼분을 친정엄마, 또는 남편으로 제한을 두고 있으며 한번 정해지면 바꿀수 없는 것을 원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로타바이러스가 워낙 유행이다보니 이런 제한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콩딱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3주가 지났고, 지난주 목요일에 퇴원하고 지금 집에서 보고 있는데..참 잘 크는거 같습니다.ㅎㅎ 밤낮을 땡깡은 늘어나고 있지만..그래도 지금이 또 가장 이쁠때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다.ㅎㅎ 하루하루 우리 꽁딱이랑 잘 지내야 겠네요.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