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9. 00:50

이번에 위드블로그에서 당첨된 책입니다.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이란 책입니다. 이책의 소개글이 독특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리뷰어로 당첨이 되어서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받았을때는 어린이 동화라서 조금은 당황을 하기도 했지만, '죽음'이란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해 나가는 것에 기대를 해서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선생님의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무서운 현실에 맞닥뜨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대한 그 나름의 답을 보여 주는 작품. 어른들과 아이들이 그 나름대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어린이들이 죽음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죽음을 용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병원이 아닌 교실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클라라 선생님. 그런 선생님과의 마지막 시간을 마치 여름휴가처럼 즐기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선생님의 죽음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된다.


- 위드 블로그 책 설명 中 -


4년 동안 같은 학생들을 맡아 온 클라라 선생님.
아이들은 클라라 선생님을 매우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아프셔서 곧 돌아가시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이들은 크나큰 충격을 받고 슬픔으로 기운을 잃는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죽음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워 아이들과 선생님을 떼어 놓으려고 한다.
그러나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려 하고, 밝고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행복한 죽음을 위해 어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는데...........

'죽음'..아마 누구에게나 결코 쉽거나 가벼운 단어가 아니라는 것은 다들 인정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직 주변분들중에 겪어본 적이 없어서 딱히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변분들의 지인분들이 상을 당하는 것은 간간히 보는 터라..어느정도의 기분은 알거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아이들과 어른들의 생각이 얼마나 다를까..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직 죽음이라는 경험을 하기엔 어린아이들이 죽음을 곧 맞이하는 선생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이미 죽음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아는 어른들은 아이들이 죽음을 경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죽음은 언젠가는 분명 겪게되는 일입니다. 그게 과연 어린아이와 어른의 단순한 세월차이를 통해서 겪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어찌보면 어른들보다 더 대견하게 죽음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정말로 좋아했던 선생님을 위해 같이 울고웃고, 고민하고..그리고 선생님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기까지 진실된 모습을 보입니다.


어린이 동화라고는 하지만, 소재면에서나 글 내용으로나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음'에 대해 직면하게되는 문제는 어른이나 아이할거 없이 누구나가 겪게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이책은 어릴때 꼭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거 같기도 합니다. 대신에 읽고나서는 어른들과 한번은 대화를 통해서 책내용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세월의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고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아이들이 할 필요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박추천정보

Posted by x하루살이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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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8.10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음에 대한 준비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많은 경우는 아무 준비없이 덜컥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처음에는 실감도 못하다가... 나중에 나중에 그 빈자리를 느끼며 배워가게 되는 슬픈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책을 통해 그런 문제에 대해 미리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_+

  2. Favicon of https://lovelyminimin.tistory.com BlogIcon 동백한의원 2009.08.1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음이란것을 소재로 했는데 무겁지 않은 듯 하군요
    (근데 저는 어릴때는 주윗분들의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어요;;)

  3. Favicon of https://soulco.tistory.com BlogIcon 지성의 전당 2018.10.07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성의 전당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죽음이라는 글이 있어서 댓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제가 또 댓글을 달았다면 죄송합니다.
    인문학 도서인데,
    저자 진경님의 '불멸의 자각'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와 죽음에 대한 책 중에서 가장 잘 나와 있습니다.
    아래는 책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더 많은 내용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정보를 드리는 것 뿐이니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지우거나 무시하셔도 됩니다.
    ---

    인식할 수가 있는 ‘태어난 존재’에 대한 구성요소에는, 물질 육체와 그 육체를 생동감 있게 유지시키는 생명력과 이를 도구화해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의식과 정신으로 나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태어난 존재’ 즉 물질 육체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역할을 다한 도구처럼 분해되고 소멸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육체를 유지시키던 생명력은 마치 외부 대기에 섞이듯이 근본 생명에 합일 과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육체와의 동일시와 비동일시 사이의 연결고리인 ‘의식’ 또한 소멸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보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총체적 단절작용을 ‘죽음’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존재의 일부로서, 물질적인 부분은 결단코 동일한 육체로 환생할 수가 없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의식’ 또한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은 모든 물질을 이루는 근간이자 전제조건으로서, 물질로서의 근본적 정체성, 즉 나타나고 사라짐의 작용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타날 수도 없고, 사라질 수도 없으며, 태어날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불멸성으로서, 모든 환생의 영역 너머에 있으므로 어떠한 환생의 영향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신에 대한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자 실체로서, ‘있는 그대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체에 의한 작용과정으로써 모든 창조와 소멸이 일어나는데, 누가 태어나고 누가 죽는다는 것입니까?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을 하고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윤회를 합니까?

    정신은 물질을 이루는 근간으로서의 의식조차 너머의 ‘본체’라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윤회의 영역 내에 있는 원인과 결과, 카르마, 운명이라는 개념 즉 모든 작용을 ‘본체’로부터 발현되고 비추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태어난 ‘한 사람’, 즉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로 여기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은 스스로 자율의지를 갖고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한다고 믿고 있지만 태어나고 늙어지고 병들어지고 고통 받고 죽어지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어느 것 하나 스스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임을 외면하기 위해 카르마라는 거짓된 원인과 결과를 받아들이며, 더 나아가 거짓된 환생을 받아들이며,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거짓된 속박, 즉 번뇌와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환영 속의 해탈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거짓된 자기견해 속의 환생과 윤회는, 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반드시 비교 대상이 남아 있어야 하며, 대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그 어떠한 자율성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는 꿈속의 꿈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뚜렷하고 명백하다 할지라도 ‘나뉨과 분리’는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나’에 대한 그릇되고 거짓된 견해만을 바로잡았을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ecenter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