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애드핏 반려 와 11월의 시작 끄적임..

거의 버리다시피 했던 블로그를 이래저래 정리들을 하면서 다시금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티스토리의 수익가능한 메뉴중에 애드센스와 텐핑을 달아두고 있었는데, 텐핑은 CPC보단 CPI나 CPS쪽이 특화되어있는 사이트이다 보니 동전수익이라도 카카오 애드핏이 나을까 싶어서 신청을 해봤습니다.
다들 블로거분들 후기를 보니 애드핏 신청 조건이 '블로그 개설 30일 이상, 작성글 20개 이상' 이라고들 하셔서 쉽게 생각하고 신청을 했는데...뙇! 승인 반려 메일이 왔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네요.

카카오 애드핏 승인 반려 사유

생각보다? 반려사유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확인은 했지만, 가상 화폐 거래소와 채굴 관련 링크 제공으로 인한 광고 불허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블로그란 곳이 자연스럽게 개인의 의견표현을 할 수 있고, 전세계적으로 조금씩이나마 가상 화폐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제도권내에 두려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유로 승인 반려되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카카오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대주주중에 하나면서..본인들은 가상화폐 사업에 투자를 하면서 가상 화폐관련 블로그는 불법?으로 본다는 것인지...
구지 이 카카오 애드핏에 목숨 걸고 구걸할만한 메리트는 없어서 다시 신청도 안할거지만 영 기분은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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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반..대학생때 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버리기를 여러번.. 어느덧 애 둘 아빠가 되어서 애들이 좀크고나니 다시금 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10월달부터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미 저품질에 관리도 안되는 블로그였지만...처음부터 완전 새롭게 시작하기도 쉽지 않은거 같아서 그냥 기존 블로그 그대로 활용을 하고 있네요.

이제 애들이 좀 크면서 다시금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애들땜에 시작한 유튜브도 좀더 잘 만들어 보고싶고, 블로그도 많이 활성화 시켜보고싶고, 골프도 배우고 싶고~올해 시작한 캠핑도 더 잘해보고싶고, 공부들도 다시금 시작해보고 싶고~
현실은 애들 재우고 밤이되어 바닥에 누워서 하루 뭐 하나 하기 힘들지만...나이들수록 계속 뭘 하고싶단 생각이 드는게 다행인거 같습니다. 하고싶은게 많아지니 하루가 지루하지도 않고..계속 생각을 하게 되네요.ㅎ
요즘 블로그에 좀더 집중을 하다보니 글쓰기 실적이 너무 부족한거같아서 책도 다시 읽어보고픈 생각이 듭니다. 때마침 회사에서 독서감상문..비슷한 이벤트가 있어서 거기도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블로그에 같이 이야기를 나눌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좀더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거도 좋은 영향 인거 같습니다.ㅎㅎ

이제 2021년도 두달 남은 시점인 11월 첫날에 문득 생각이들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보네요.ㅎㅎ
올해가 가기전에 티스토리 구독중과 구독자도 각 100명 이상씩 만들어보고 싶네요. 역시 많은사람들과 소통을 하는게 또다른 인생 재미 인거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