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잡다이야기

19번째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x홍쓰x 2021. 9. 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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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회사내에 헌혈의 차가 왔다고 해서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평상시에도 간간히 혈액수급량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엔 그게 더 심해졌다는 뉴스를 보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집 주변에도 헌혈할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기회가 될때 하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하고 왔습니다.

생각해보면, 헌혈을 고등학교 때쯤부터 시작했던거 같은데, 그때는 헌혈 사은품중에 영화상품권이나 햄버거교환권이 있어서..놀기위해 헌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군다나 그당시 헌혈의집에 가면 음료와 초코파이가 무제한으로 재공되었던거로 기억이 나서 많이 먹었던..ㅎㅎ

이번에 헌혈을 하니 선물을 또 많이 주네요.
회사가 이천에 있어서 그런가...선물을 보면
이천쌀, 선택 선물 1+1, 제주 배 할인권?, 과자..
코로나로 인해서 차량내에서 취식이 안되어 과자는 따로 챙겨 주었습니다...ㅎㅎ

저는 외식상품권을 2장 받았는데, 1장은 5000원짜리, 1장은 3500원 짜리 입니다.
애들 때문에 자주가는 빠리바게뜨나 베스킨라빈스에서 꽤 쓸만한 금액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목포발 제주행 여객선은...12시간걸려 배탈일이 있을까 싶네요...더군다나 유효기간이 3개월이라...ㅠㅠ안타까운 선물 같습니다.

이번 헌혈을 통해 총 19번의 헌혈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헌혏할 곳이 없다보니 굳이 찾아가질 않게 되네요.
나름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저 혈소판과 혈소판혈장 헌혈인데..저건 대학생때 교내게시판에 아버님께서 백혈병걸린 분이 급하게 수혈을 필요로 한다고 하셔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엔 안타깝게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던거 같은데..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암튼!! 헌혈 은장을 받으려면 30회를 해야한다고 하니...앞으로 더 헌혈을 해봐야 겠습니다. 집에 훈장도 없을 뿐더러..ㅎㅎ 나중에 아이들 한테도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될거같아서 꾸준히 하고 싶네요.

차량에 보니 고교생은 전혈 5회를 하면 헌혈유공 표창도 준다고 안내되어있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에 이어 표창도 준다니.. 대입 자소서에 한줄거리 되려나요..ㅎㅎ

다들 헌혈 많이 하시고!! 제글이 좀이라도 잼났으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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