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 헌혈해요~!!

어제 오랜만에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작년 11월달에 전혈을 해서 2달을 기다려야하다보니..
2달 채우고 바로 헌혈을 하러 갔습니다.
학기중에는 교내에 헌혈버스가 있어서 거기서 했었는데, 방학이다보니 교내에서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가장 가까운 주안으로 갔습니다.

주안역에 있는 헌혈원은 처음가봤는데, 참 넓었습니다.
항상 버스에서만 하다보니....우와~~했습니다....ㅎㅎㅎㅎ

원래는 혈장을 할 생각이었는데, 요즘 수혈용 혈액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전혈로 생각을 바꾸어서 했습니다.

참 편안한 분위기의 헌혈원이 참 맘에 들더군요..ㅎㅎ
역시나 전혈을 하니...10분 좀 더 걸리는거 같습니다....피만 쭉쭉 뽑으면 되니...ㅎㅎㅎㅎ
이곳 헌혈원에는 오랜지 주스와 포도주스, 초코파이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있습니다...하하하..
전 양심상...음료 3잔과 초코파이 2개만 먹고 나왔습니다...ㅡㅡ^

그리고 현재 전혈자나 혈소판 헌혈자에게는 영화예매권이나 5000원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도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영화를 위해서가 아닐까란 생각이....ㅎㅎㅎ
저는 '다음 무비로거' 덕분에 영화를 잘 보고 있어서 그냥 문화상품권을 받았습니다...하하하..
이번 설에 사촌동생들 선물로나 줘야겠습니다....ㅎㅎㅎ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저 헌혈할때 초코파이를 무제한 먹고, 상품으로는 햄버거 교환권(저희 지역은 이거 줬습니다...ㅎㅎ)로 또 먹기 위해 했던 것이...
점점 꼭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헌혈의 집 홈페이지 메인에 뜨듯이 '1초의 찡그림'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12회 밖에 안되지만, 앞으로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헌혈 어떠신가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