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도 흥미로운 한자 이야기~

저는 요즘 한자 2급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한자라 함은, 제가 국민학교시절 뭣도 모르는데 무작정 부모님께서 한자 학습지를 시켜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하하하...
(그당시에는 유행이었던 듯...ㅡㅡ^)

어쨌든..완전 새롭게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오늘 참 재미난 글자가 나왔습니다.

認 
바로 위의 '알 인' 자 입니다.
키보드로 쳐보니 '인정할 인'이라고도 나오는데,머...워낙 한자는 뜻이 많은지라...ㅡㅡ;;

학원 강사가 쉽게 외우기 위해 설명을 하거늘......
한자를 쪼개어 보면 왼편에는 言(말씀 언), 오른편에는 忍(참을 인)이 있습니다.
이 한자의 뜻이 '알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일에 있어 무조건 화를 내지 말고, 일단 참고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해를 하지 않고 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사의 설명이 지어낸 것인지, 정말 저 단어의 유래가 그런 것인지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있으면 정말 그러한거 같습니다.

요즘 뉴스나 주변 사건들을 보면, 참지 못하고 서로 의견만 내세워서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의 학교에서도 지성인들이 모여있다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폭행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정말 어이없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忍을 세번만 되뇌이면 살인을 막는다고 했습니다.
일단, 참고서 남의 이야기를 듣는 인내가 필요한 세상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