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잡다이야기

대학등록금 관련 기사를 보고서...

x홍쓰x 2009. 4. 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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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이리저리 구경을 다니다니 우연히 재미있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미안하다 아들, 대학원은 네가 벌어서....'

대략 읽어보면 06학번인 기자가 등록금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학생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적어놓은 글입니다.
쉽게 읽어보면 어린놈이 그정도로 투정부리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립대를 다니면서도 이번에등록금이 30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필자는 2004년에 입학할때 이미 300을 내고 들어왔고 현재는 400 이 넘는 등록금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아들'이라고 나온걸 보니 남자분인거 같은데, 아직 자신이 등록금을 내는 방법인 학자금대출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요즘같은 사회에서 대학생신분이면 어느정도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알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머..위의 생각은 지나가던 찰나에 잠시 웃어보자는 이야기이고, 솔직히 필자도 얼마전 부모님께 대학원 진학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필자의 전공이 순수과학쪽이라서 학사졸업으로는 진로가 마땅찮은게 좀 맘에 걸려서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곰곰히 생각을 해보시다 더 공부가 필요하다면 어쩔수 없이 해야한다고 하셨지만, 역시 어머니께서는 등록금부터 물어보셨습니다.
솔직히 필자도 유명한 대학교엔 못갔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노력해서 소위 이름있는 대학원에 진학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머...학점도 그저그렇고 영어도 안되고...하하..
그리고 역시나 대학원 등록금이 맘에 걸렸습니다.
현재 대학교도 학기당 400이 넘는 돈이 들어가는데 기껏 노력해서 받는 장학금이 등록금의 반도 안됩니다. 안받는거 보다야 낫겠지만, 그래서 부담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등록금이라니....
필자가 알기로는 보통 600정도의 한학기 등록금이 나옵니다. 의대쪽으로 가면 근 1000에 가까운 등록금이 나오지요..그래서 필자는 모교의 대학원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보통의 대학교에서는 모교의 대학원에 진학시에 반액장학금을 지원합니다. 대학원 등록금의 반액이면 매우 큰 액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이래저래 다른 장학금이나 용돈등을 하면 대충 한학기 등록금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대학원을 진학하려지만 현실에서의 금전적인 문제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머..이게 자본주의의 원칙이기는 하지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남아있는거라고는 젊음밖에 없지 않습니까.....!!
해가 뜨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긴 어둠의 터널 끝에는 밝은 빛이 비치듯이....
열심히 자신의 목표을 향해 노력하면 반드시 노력에 대한 댓가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꿈을 향해 나아가시는 모든분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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