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부작용 24개월차 후기 - 어느덧 2년이지만 불편은 그대로~

스마일라식을 한 이후에 상태와 회복경과를 기록해보고자 시작했던 포스팅이, 어느덧 부작용 후기 24개월...2년을 채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라식수술 후에 새롭게 깨끗한 세상을 보며 잘 지내는 후기를 기대했건만...이게 뭔가 싶네요.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스마일라식 부작용으론,
1.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서 사물의 상이 번져서 보입니다. 사물이 2~3개로 겹쳐보인다고 할까요...
2. 빛이 적어지는 저녁쯤부터는 급격하게 시야가 흐려집니다. 건물 안에서도 빛이 줄어들면 주위사물 구분이 어렵습니다. 이로인해 곁에 있는 사람들도 제대로 못볼때도 있어요.
3. 안구건조가 심해졌습니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뻑뻑해져서 인공눈물을 항시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난 21개월 후기 이후로 3개월 동안 계속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꾸준히 IPL시술도 받고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눈물길을 임시로 막는 시술도 받아 보았습니다.
진짜 안약은 종류별로 거의다 써봤던거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처방받고 시술 받아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지난달에는 저의 수술을 맡아주고 계속적으로 부작용을 봐주셨던 부원장님도 다른병원으로 옮기게 되어 이번부터는 원장님이 봐주시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진료를 볼때도 원장님도 딱히 추가적인 처방을 어려워 하시네요.
수술전 각막도 두꺼운 편이었지만, 이번 스마일라식수술 하고서 재수술하기엔 두께가 부족하여 재수술도 어려운 상황이라. 일단은 본인과 함께 좀더 지켜보자고 한 상황입니다.
일단은 안구건조 증상에서 지금 안구에 눈물도 부족하고 기름도 부족한 상황이라 오랜만에 다시 리포직 처방과 함께 집에서도 되도록 꾸준히 안구찜질을 해보라고 하시네요.

아직 한장 사회생활도 하고 집에선 가정에도 충실해야될 시기인데, 눈때문에 이전보다 피로도가 몇배가 증가한 상황이라 참 생활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을 할거도 아니기에 어디 화풀이도 쉽지 않네요.

스마일라식이 결코 나쁘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수술 부작용이 없으신 분들은 매우 만족을 하며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분명 저처럼 라식 수술에 대해 부작용을 가지신 분들도 많이들 계실겁니다.
제 블로그에도 라식수술 부작용관련하여 꾸준히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눈은 한번 건드리면 다시 돌리기 무척 어려운 만큼, 눈수술을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꼭꼭꼭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색을 해보시고 하시길 꼭 한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