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주에 애들 어린이집 방학이기도 해서 모처럼 본가에 내려가 일주일을 지내다 왔습니다. 와이프가 본가 근처에 놀러갈 곳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마지막 돌아오려는 날에....급 극심한 인후통과 발열이 나길래...그냥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서 감기에 걸렸나 싶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증상도 없고 딱히 여행 다니면서 사람들이랑 부딪힐 일들도 없었으니까요... 어쨌든 아픈몸을 이끌고 올라올 시간이 되어...차를 끌고 오는데...발열과 두통이 너무 심해서 와이프에게 운전을 맡기고...집에 도착해서 체온을 측정하니 39.5도가 나오네요...;;; 애들 잘때 오려고 밤 운전을 하고 온지라...딱히 갈수 있는 병원도 없어서 그냥 해열제 하나 먹고 겨우겨우 버티고 자고서...다음날 병원에 갔습니다. 극심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