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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웨이츠 감독의 영화 황금나침반. 이것도 영국작가 필립 풀만의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 한것이다. 주연 다니엘 크리이그와 니콜 키드먼은 인베이젼 이후 다시 팀을 이뤄 좀더 친숙하게 다가온듯 하다. 판타지, 모험, 액션장르로 부담없이 볼수 있는 전체관람가이다.
일단 영화의 끝을 보면 알겠지만...역시나 2편,3편을 전제하고 영화를 만든 것을 알수가 있다. 일단 이번 1편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의 옥스포드 소재 조단 대학에 살고 있는 고아 소녀 라라. 라라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데몬’이라는 작은 동물을 한 마리씩 가지고 있는데, 라라가 데리고 있는 데몬은 어린 탓에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다. 라라의 삼촌인 아스리엘 경은 다른 평행우주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이상한 물질 ‘더스트’를 조사하기 위해 노스폴(북극)로 향하는 탐험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는 학자들은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라라는 조단 대학의 학장으로부터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전설의 황금 나침반을 얻게 되는데,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실체는 알지 못한다. 악의 세력의 주축인 콜터 부인은 라라에게 접근, 자신의 조수 역할을 맡아 함께 노스폴로 갈 것을 제안하고 둘은 노스폴로 향한다. 하지만 콜터 부인이 황금 나침반을 노리고 있음을 깨달은 라라는탈출을 감행한다. 이에 라이를 둘러싼 예언속의 전쟁이 막을 올리게 된다.
나의 경우는 책을 읽지않고 영화를 봤다. 그래서인지 역시 판타지다운 면모가 좋았다. 특히나 요즘 CG기술로 인해 정말 영화속에 나오는 데몬이 실제인지 가상인지 거의 구분이 안된다. 또한 판타지에서도 보기 드문, 마녀(위치) 나 집시등을 영화의 중요한 조연으로 넣음에 새로움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쉽게 질릴수도 있는 가족관람가를 빠른 이야기 진행으로 지루함을 최대한 없앴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번편에서 곰탱이 아저씨인 이오렉 버니슨이 자주 맘에 들었다. 그외에도 마녀인 세라피나 펙켈라도 먼가 매혹적인 이미지가 좋았다. 혹여나 지루한 시간에 편하게 볼수 있는 영화로 황금나침반을 추천하고 싶다.
이오렉 버니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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