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부끄러운 일이지만, 필자는 책 읽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해도 간결하거나 필자의 흥미를 끌만한 책만을 골라서 읽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생각없이 사는것은 아니니 너무 몰아새우지는 마시기들 바랍니다. 요즘 생활이 좀 무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분명 바쁘기는 한데, 무언가 뚜렷한 것이 없어서 어영부영 지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런때 문득 '책'이라는 것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즐기지도 않는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을때 책이 생각이 나다니.... 아무튼지간에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 가서 이달의 추천도서들을 보던 도중에 'THE ROAD'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2007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은 별 관심대상이 아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