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이 불고부터는 농어촌에 대한 내 인식이 바뀌었다.생각도 없이 웬만한 사람들이 다들 무시하니까 나도 덩달아서 촌을 우습게 여기는 부류였는데 아니 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자연과 가까운 생활의 낭만은 그렇다치고 의식주의 근간이 되는 농촌을 비하하는 의식이 어떤 것일까.. 나는 “촌스러운” 게 좋다 주변에서 하도 쉬크니 젠틀이니 뭐니해서 그런 종류의 고급 멋을 찾아다니는 게 능사인 줄 알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많이 피곤하다는 것을 느끼고 내가 끌리는 대로 하고 있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면서 시끄러운 도시생활보다는 좀더 여유가 있고 조용한 분위기의 농어촌이 참 마음에 든다. 더군다나 이제는 많은 기술 발달로 인해 촌에서도 도시생활과 비교하여 부족함 없이 생활을 할수 있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