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정말 모처럼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2010년...파릇파릇(?) 하게 회사에 취직하여..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른거 같네요..
뒤돌아보면 시간은 훌쩍 지났건만... 딱히 인상깊게 남아있는것은 없는거 같아 잠시 울적해집니다...ㅎㅎ
어쨋든!!! 매년 새해 다짐을 하는데요..올해도 어김없이 여러가지 다짐을 생각하며...
그중에 하나인 문화 생활 즐기기!!!! 를 새해 바로 첫 주말!! 1월 3일날 난생 처음 뮤지컬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덧 30대의 나이로 접어들면서..이제서 뮤지컬을 첨보는....이런 문화문외한........ㅠㅡㅠ
회사 동료가 공연을 잘 보러다니기에...넌지시 같이 다녀왔는데...오...신세계 이네요...
올해는 꼭 좀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겨봐야겠습니다...
원스 (ONCE)
처음 이 단어를 들으면 역시나!! 글렌 핸사드, 마케타 잉글로바 주연의 영화 원스(2006)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네...이 뮤지컬 역시 영화 원스를 그대로 각색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 네이버 영화 '원스' 줄거리 中 -
저의 얕은 언어 실력보다는 이런 출처성 글이 더 이해를 도울때도 있지요.....
암튼!! 뮤지컬도 영화와 같은 줄거리로 흘러가기 때문에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은 보다 편하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ㅠㅡㅠ 이놈의 고질적 수전증이란........사진이 죄다 흔들렸네요....
암튼!! 제가 본 공연은 윤도현, 박지연가 각각 GUY와 GIRL 역할을 맡았습니다.
나름 돈 투자를 하여...R석을 예매하여 공연을 봤는데...오..바로 코앞에서 보고 있으니..역시 장난 아니네요ㅠㅠ
140분의 공연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중간에 20분의 휴식시간을 가지는데...
정말 2시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노래를 들었을때...기존에 듣던 노래와는 다르게 들리는 것 때문에 조금 당황 스런 느낌도 있었으나...역시나 내용에 몰입하게 되니 오히려 이해하기 쉽고 노래에 담긴 의미가 잘 전달되어 좋았습니다.
배우 한분,한분의 그 열연...작은 표정과 몸짓 전부 하나하나 참 멋있었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은 윤도현씨의 창법이나 목소리가..조금은 제가 생각했던 GUY와는 어울리지가 않는 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이니..태클 금지요...)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GUY...이창희씨의 공연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뮤지컬 시작전에 미리 프로그램북도 샀습니다!! 먼가 봤다는 증거를 남길겸...?!?!
프로그램북에는 뮤지컬 원스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각 배우들의 이야기...그리고 영화,뮤지컬 원스에 대한 이야기등이 나와 있어 좀더 원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돕고 있습니다.
요런거 하나정도씩 모아놔도 좋을거 같네요...ㅎㅎ
저는 인터파크에서 표를 예매 했는데.....11월달에 예매할때만 하더라도...별다른 할인행사가 없었는데...ㅠㅡㅠ 블로그글 적는다고 다시 들어가보니...신년이라 그런지 이래저래 할인 행사를 많이 하네요...아아아....
혹시 뮤지컬 원스를 볼 예정이 있으신 분들이면 한번쯤 참고하셔서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모처럼의 블로그 글이라 그런지...맛깔나는 멘트도 생각이 안나고..생각처럼 술술 글이 써지지도 않네요..
하지만...이번에 전해드리고픈 뮤지컬 원스는 영화와 같은 내용으로 전개되는 것만 아신다면..보다 편하게..보다 색다르게 보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2015년 한해의 시작을 하면서...많은 다짐을 한 것중에 하나인...문화 생활 즐기기!!
매달 한편정도쯤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조만간 또다른 공연으로 또 글을 쓸수 있도록...ㅎㅎ
뮤지컬 원스!!! 추천 한번 해보고자 글올려봅니다...좋은 시간 되세요!!!
'홍쓰`s 시즌1 > 홍쓰`s 공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대학로 '옥탑방 고양이' 보고왔습니다~ 꿀잼~ㅎㅎ (0) | 2015.05.10 |
---|---|
파스텔뮤직의 7주년 기념, '그 겨울의 시작' 공연소식.. (4) | 2009.11.30 |
GMF2009 4차라인업 발표!!! 점점 가고싶어지네요....ㅡㅜ (2) | 2009.09.21 |
미리보는 EBS 스페이스 공감 9월 공연 안내 (2009. 9) (4) | 2009.09.01 |
젊음과 열정의 무대~! 지산 밸리 락 페스티발 후기!! (24) | 2009.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