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시즌1/홍쓰`s 영화이야기

예언자 (A Prophet, 2009) - 범죄영화의 또 하나의 수작, but....

x홍쓰x 2010. 3.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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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이 영화 역시 무비로거를 통해 보게된 영화 입니다.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최근 개봉된 영화들 중에서 저 화려한 수상경력이나 극찬들을 따를 영화는 없을거 같습니다.
실제 영화도 충분히 저런 극찬을 받을만 하다고 느껴집니다.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자크 오디아르
출연 : 타하 라힘, 닐스 아르스트럽..
등급 : 18세 관람가
상영시간 : 154분
개봉 : 2010. 3. 11

시놉시스

6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19살의 말리크.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던 그에게 감옥은 선생님이 되고, 집이 되고, 친구가 된다. 감옥을 지배하던 코르시카 계 갱 두목 루치아노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살인이라는 첫 임무를 맡게 된 이후, 보스의 신임을 얻은 그는 빠르게 냉혹한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가면서 조금씩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는 특별한 임무를 맡기게 되고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범죄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예언자는 154분이라는 긴 시간의 부담이 좀 있긴 하지만 그만큼의 시간을 잘 할애하여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장면들 역시 세트 디자이너가 프랑스 전역의 교도소를 조사하여 만들어낸 만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감옥 세계를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옥살이 경험이 있는 전과자를 대거 캐스팅했고, 복도를 걷고 죄수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소한 동작까지도 그 의견을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but..를 단 것 처럼 마냥 영화가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프랑스 영화가 낯설다 보니 언어면에서도 쉽게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 있어 이해력이 조금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저 또한 영화를 본 직후에는 이게 무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어느정도의 내용을 파악하고서야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두번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하하하...



같이 본 친구는 이 영화를 보고나서 '쇼생크탈출'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감옥이라는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 주인공...
감옥이라는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빛을 찾기 위해 노력한 주인공...
어찌보면 닮은 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예언자를 보시려는 분들은 미리 블로그들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고 가시는게 아마 영화를 보면서 이해를 하시기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내용은 어디까지나 픽션이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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