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시즌1/홍쓰`s 영화이야기

어글리 트루스(The Ugly Truth, 2009) - 마초9단과 내숭9단의 솔직한 만남~!

x홍쓰x 2009. 9.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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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에서 오랜만에 영화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당첨될까란 생각은 하지 않은채 신청을 하고 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뽑아서 저도 거기에 걸린거 같습니다. 시사회는 금요일(4일) 밤 9시 영화였습니다. 인천에서 올라가야하는 저로서는 영화가 좀 늦게 시작하는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8시부터 티켓팅이 시작이었는데, 저는 좀 서둘러가서 그런지 7시 30분쯤에 서울극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녁을 안먹은지라 근처에서 간단히 해결을 하고 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시간에 맞춰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그러데 놀라운 것은 레뷰시사회 뿐만 아니라 9시 영화에는 다른 곳에서도 시사회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객석이 크다보니 한 시사회에 많은 곳이 참여를 한거 같습니다. 한번 둘러보니 레뷰 이외에도 코스모폴리탄, OCN,프리코, sbs고릴라, MBC, 마이클럽이 시사회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레뷰 이외에 시사회를 여는 곳을 찍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좀 빠져나간 뒤에 찍은거라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앞에 잡지와 선물이 놓여 있는 곳은 코스모폴리탄이었는데 언뜻보니 무슨 잡지인거 같았습니다. 시사회 선물로 잡지와 선물을 주더군요. 선물은 아쉽게도 봉투에 싸여있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레뷰에서도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다는 공지글을 읽었던 저로서는..은근 기대를 했었습니다. 무슨 선물을 줄까...............

짜잔~!!!!! 우와~~ 이게 뭡니까!!! 레뷰에서 준 시사회 선물입니다. 설마설마 했었는데, 정말 레뷰 머그컵과 색연필세트, 그리고 레뷰스티커를 주었습니다. 포인트로 따져도 어마어마한 선물을 준 것입니다. 색연필은 레뷰에서도 포인트선물로 나온지 얼마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받아보니 5가지 색깔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비록...같이 온 사람에게 바로 뺏기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아~ 레뷰측에서 시사회에 많이 준비를 한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절대....선물때문에 이렇게 생각한...것은..아닙니다...;;



제목 : 어글리 트루스 (The Ygly Truth, 2009)

감독 : 로버트 루케틱

주연 : 제라드 버틀러, 캐서린 헤이글

장르 : 코미디, 멜로, 애정, 로맨스

등급 : 18세 관람가

개봉 : 2009년 9월 17일






영화의 주연으로 나온 제라드 버틀러는 이미 우리에게는 영화 '300'의 주인공으로 많이 알려져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 그래도 영화에서는 좀 살이 쪄서 그런건지, 근육때문에 그런건지 한 텅치하는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여주인공인 캐서린 헤이글도 '그레이아나토미'로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합니다. 저는 그레이아나토미를 안봐서 처음보긴 했습니다.


영화가 아직 개봉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줄거리는 적지 않겠습니다. 그저 인터넷에 있는 간단한 시놉시스정도만 다시 올리겠습니다.


영화는 언뜻보면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Hitch, 2005)' 의 18세 버전인거 같기도 합니다. 둘다 연애심리를 이용한 영화라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어글리트루스는 18세 관람가라는 이점을 충분히 살려서 정말 솔직하게 남녀심리는 나타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18세관람가라고 해서 므흣(?)한 장면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로맨틱코메디이다 보니 장면보다는 말로 관객을 웃기게 해줍니다. 직설적인 언어들을 이용하여 관객들이 호응하게도 만들고, 때로는 언어유희를 통해서 웃게 만들어 줍니다.

( 이 다정한 화면 뒤에 나타날 일은...보지않은 사람은 절대 생각하지 못할것입니다. )

영화는 약 90분으로 요즘 2시간가량 하는 영화들에 비하면 다소 짧은 면이 있지만, 오히려 이 시간 덕분에 영화는 속도감있게,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전개해 갑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주는 장면들 덕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또한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오는 셰릴 하인즈, 존 마이클 히긴즈는 영화를 더욱 감칠맛나게 해줍니다. 이들 덕분에도 영화는 지루한 감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내숭녀와 마초남..이는 어찌보면 연애에 있어서 필수불가결로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는 답이 없는 문제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 영화 주의점!!! 장면이 아니라 대사로 웃기는 경우가 많은데 18세관람가다 보니 꽤 적나라한 언어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친한 이성친구나 연애초기의 커플들이 보기에는 다소 민망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땐....서로서로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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