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잠사플레이팜/잠사박물관 눈썰매장의 장단점 솔직 후기!

벌써 또 다녀온지 2주가 넘은거 같네요ㅎ
일요일에 뭐할까~ 고민하다 문득 와이프가 눈썰매장에 가자고 하여,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잠사박물관의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청주역 근처에 있고, 집에서 가깝다보니 매년 가게 되네요.

올해엔 가보니 새로운 시설들도 좀 많이 오픈이 되어서 아이들이 하루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시면 싸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박물관 뒤쪽 공터에 눈썰매장이 개장되어 있습니다.
항상 인공눈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눈썰매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경사가 꽤 높고 눈이 녹으면서 빙판으로 좀 만들어져 있다보니 속도감도 꽤 있습니다.ㅋㅋ
어른이 타기에도 신나는 편입죠..

또한 지역의 작은 썰매장이라 그런가 사람이 붐비지만 그렇게 치이지는 않습니다.
눈썰매도 사람이 많아도 한번타는데 5~10분이내만 기다리면 되다보니 아이들도 별로 지루해하지 않고 잘 기다리며 탑니다.
그리고 이번에 갔더니 새로운 것들도 생기고, 다양한 체험하기가 있습니다.

첫번째, 디지털 키즈카페가 생겼네요.
실내에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키즈카페가 생겼습니다. 안에는 오락기계도 있고, 볼풀장도 있고, 작은 그물놀이터들도 있네요.
그런데, 너무 실내가 어둡기도 하고 난방이 안되어서 살짝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이나 관리자가 상주하질 않아서 정리가 안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둘째, 바이킹과 유로번지가 생겼네요.
따로 표를 구매하여 즐길수 있는 놀이기구도 이번에 생겼네요. 미니바이킹과 유로번지입니다.
눈썰매가 지루할때쯤 아이들이 또 타기에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데..가격이 좀...많이 비싼거 같습니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는데, 따로 또 추가로 금액을 내야하는...심지어 유로번지는 한번에 8000원, 바이킹은 5000원이네요..
이번에 처음 생겼길래 아이들 한번씩 타기는 했지만..또 태우기엔 많이 부담되는 가격이네요.
표는 매점의 키오스크에서 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잠사박물관 내에서는 유료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거도 역시..기존대로 유료로 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싼 가격은 아닌데, 제가 못찾아서 그런건지 몰라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에서도 안내원이나 관리자를 보지는 못했네요.;;

넷째, 작은 동물농장도 있습니다.
역시, 유료로 먹이를 사서 동물들 먹이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몇종류 안되는 동물들이긴 해도, 그래도 요즘 동물들을 보기 쉽지 않으니. 어린아이들이 동물보기엔 적당한 듯합니다.

다섯째, 다양한 먹을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안에는 빙어낚시 체험도 있네요.
눈썰매를 신나게 타고 날도 추우니 다들 매점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사먹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ㅠㅠ
특히 컵라면이..작은컵도 3000원이나 하는...돈까스도 10000원이나 하네요.
외부음식 반입금지라는데..이래저래 나가는 돈이 상당합니다.
기분내려고 사먹기는 하지만...부담되는건 사실이네요.

도심 가까이에 있는 눈썰매장으로 키즈카페와 동물농장 체험등 다양한 놀이거리가 있어서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시설 관리가 많이 미흡해 보이기도 하고, 입장권 외에도 추가적으로 써야할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드는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 안하면 그만이라지만, 아이들이 놀러가서 또 그게 조절하긴 쉽지않은거도 현실이니까요.
놀러가실 분들은 혹시나, 참고!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박물관 1층이랑 ,동물농장옆에 간이화장실이 있는거 같은데 관리는 제대로 안되는듯합니다.
사람들이 붐비는거에 비해 시설관리가 열악하긴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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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잠사플리에팜 / 잠사박물관 !! 저의 매우 주관적인 점수를 매겨본다면,
★★★★★★☆☆☆☆ (6/10점)
다양한 놀이만큼 다양한 미흡함이 보이는 놀이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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