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평일에 그냥 회사 휴가를 내고, 애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서 와이프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와이프랑은 연애도 짧게한편이고 결혼하고 바로 임신을 하게되다보니..신혼이 따로 없어서 애들이 좀 클때까지 둘이서 데이트를 즐길수가 없었네요.
날도 좋아서 브런치를 즐기러 가기로 했는데, 와이프가 검색해보더니 성화동에 있는 프롬지에 가기로 했습니다.
프롬지(FROMZ)는 원래 남이면에 있다가 여기로 이전한건데 그때부터 브런치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위치는 성화동 아파트와 주택가 들어가는 골목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한적한 대신 주차는 갓길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브런치 카페다보니 요깃거리 할만한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로 샐러드, 피자, 파스타도 보이고 이번에 제가 먹고온 3단 애프터눈티세트도 있습니다.
애프터눈티세트에는 음료 2잔이 포함되어 있어서 둘이 가서 먹기 적당합니다.
음료도 콜라,아이스티,아메리카노 중에 고를수 있어서 꼭 커피를 안마실분들은 다른걸 마셔도 됩니다.
카페도 크진 않은 편이라서 입구쪽에 3테이블, 안쪽에 3테이블 정도의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12시반쯤에 갔는데 테이블이 꽉차서 밖에서 잠시 좀 기다렸습니다. 인기집인건 확인...ㅋㅋ
3단 브런치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나쁘지않고 종류도 다양해서 즐기기 좋네요.
주문하고 갓만들어서 나오다보니 음식들도 따뜻하고~ 과일이나 샐러드도 신선하네요..ㅎㅎ
베이컨에그도 잘라보니 안쪽엔 따로 다진 야채들이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조화가 좋은..ㅎㅎ 와플도 빠삭하고 럽을 따로 주기 때문에 취향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3단에 있는 저 하얀색 크림은 먹어보니 생크림 느낌이라서 와플을 저기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그리도 3단에 있는 땅은 잘라보니 슈 빵이었습니다. 차가움이 잘 유지되어 있어서 자를때도 안 뭉게지고 달달해서 맛났습니다..ㅎㅎ
모처럼 와이프랑 여유롭게 데이트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좋은시간 이었습니다.
간간히 그냥 평일에 하루씩 휴가를 쓰고 이렇게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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