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의 의미와 내일 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일정 알아보기.



벌써 내일(29일)이면 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이 치뤄지는 날입니다. 서거한 날부터 지금까지 끝임없는 의문과 뒷이야기들이 무성하여 사회가 많이 소란스러운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수많은 국민들은 각 지역에 마련된 분양소를 찾아 서거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노제를 지내기로 확정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차량으로 일제히 막아서 국민들을 가로막았었는데, 이제서야 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내일 참 많은 국민들이 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을 지켜볼거 같습니다.

그런데 국민장 일정 가운데 '노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필자도 생소한 단어인지라 찾아보기 그렇게 자료가 많지는 않았지만, 다음과 같이 대략 정리를 할수 있습니다.

노제(路祭)

발인(發靷) 후 장지(葬地)로 가는 도중에 길에서 지내는 제의(祭儀).
좀더 쉽게 말하면, 영결식 후에 장지로 이동하기 전에 길거리(서울광장)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필자도 아직 장례를 치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 생소한 단어 인거 같습니다.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아실거 같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1. 기본방침
- 장의 명칭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 장의기간 7일장 (2009.5.23~5.29)

2. 장의위원회 구성(총1,404명)
- 장의원회
= 장의위원장 : 한승수 국무총리, 한명숙 전 국무총리
= 부위원장 : 국회부의장(2), 선임대법관, 감사원장 등 15명
= 고문 : 전직 대통령, 3부 요인, 주요 정당대표, 친지대표, 사회각계 저명인사 등 59명
= 장의위원 : 행정부 장.차관, 사회 각계 대표인사 등 1,317명

3. 장의 의식
- 발인 (05:00~05:30)
= 운구, 견전(상주인사, 대축독축, 재배 등의 순서로 진행)

- 영결식 (11:00~12:10, 경복궁 앞뜰)
= 개식(1분)→국기에 대한 경레 (1분)→고인에 대한 묵념 (2분)→약력보고 (3분, 이달곤 집행위원장)→조사 (12분, 공동장의위원장)→종교의식(12분,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생전영상 상영(4분)→헌화(18분, 유족, 주요고객, 외교사절 등)→추모공연 (10분)→조총(3분)→폐식 (1분)

- 노제
= 5.29. 13:00~13:30(서울역 출발 14:00)
= 참석범위 : 유가족, 영결식 참여자, 일반시민 등
= 순서 : 여는 마당, 조시, 조창, 진혼부 등 (만장은 노제부터 참여)
= 영결식후 도보로 서울역 이동

- 화장= 5.29. 15:00~17:00
= 수원 연화장 승화원

- 안치
= 5.29. 21:00 김해시 정토원

- 안장
= 추후 결정. 장소는 봉하마을 인근
 

-  출처 : 노컷뉴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집행계획 )

이번 노제에서는 김제동씨가 사회를 보고, YB, 양희은, 이주호, 안치환씨가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좋고 싫고, 과하고 덜하고를 떠나서 한 나라의 대통령직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죽음을 기리고 애도하였으면 하는게 필자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