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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2

삼성전자 부사장의 투신 자살 소식.

오늘도 변함없는 기상스터디를 위해 7시까지 학교에 왔는데..... 스터디원 한분이 뉴스에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살했다.'란 시사를 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른 인터넷을 뒤져보니...허허허...이런 일이 있었네요... 그런데 삼성에서 힘을 쓴것 일까요...언론에서 쉬쉬한것일까요.... 관련 기사들을 보면, 어제 오전에 투신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오인에서 검색을 해봐도, 어제 일이면 오늘 모든 신문에서 글을 쓸만도 한데, 세계일보와 한국일보에서만 간단한 글만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머..자살이란 것이 그렇게 알려지는 것도 예가 아니지만, 굴지의 대기업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분의 자살소식이 이렇게 조용한 것도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유서에는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다고 하지만..

MBC 신경민 아나운서 마지막 클로징멘트,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사 결정에 따라서 저는 오늘자로 물러납니다. 지난 1년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언론에 대한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암울했습니다. 구석구석과 매일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밝은 메세지를 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희망을 품은 내일이 언젠가 올것을 믿습니다. 할말은 많아도 제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클로징 하겠습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날입니다. 이 같은 일이 있는데도, 언론탄압이란 느낌을 못느끼는 사람이 있을런지요... 민주주의와 언론의 역할이란 부분을 다시금 공부해보고 싶은 날입니다. 신경민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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