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육아이야기

아이들과 간단히 산책다녀올만한 전주동물원과 전주드림랜드 후기~

x홍쓰x 2021. 11.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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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엄청난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아래지방으로 내려갈 수록 미세먼지가 약해지길래..ㅎㅎ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까진 날씨도 춥지 않았던지라 애들도 집에 답답하다고 해서 나갔다 왔네요.


출발을 좀 늦게해서 도착이 늦어서 그런지 전주동물원 주차장은 만차라서 바로 진입도 못하고 차가 빠져 나올때마다 한대씩 들여보내주다보니 입구에서도 시간을 꽤 잡아 먹었습니다.
주차장은 입구에서 선불 1000원의 주차비를 받으니 참고하세요~
입장권도 어른 3000원, 5세~13세 어린이 1000원을 받았습니다.


애들과 동물 구경하며 열심히 따라다니다 보니 동물 사진 찍은게 없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전주동물원이 부지가 넓어서 그런가 동물마다 우리가 크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동물들은 그나마 스트레스 좀 덜받게 하기 위해서 잘 조성해둔거같은데, 관람 거리 유지를 위한 울타리가 꽤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생각보다 동물들을 보기 힘들었던가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주동물원 내부에 동물들 우리 신축 공사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니는데 좀 불편함이 있었고, 그리고 어느 코스로 돌면서 구경을 해야는지 전광판 표시가 없어서 처음 갔는데 부지가 넓다보니 좀 헤매게 되는게 불편하였습니다
.


동물 사진이 더욱 없던 이유는...사실 애들이 동물을 보다가 전주랜드의 놀이기구들을 보더니 동물엔 관심이 없고 놀이기구를 타러 가자고 해서 놀이기구만 타고 놀다와서 그렇습니다..하하하;;;


전주랜드에 딱 도착해서 첫 느낌은..정말 제가 어렸을때의 놀이동산 시설의 향수가 확 느껴집니다.ㅎㅎ 기구 하나하나가 정말 세월의 흐름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허름해 보입니다..ㅎㅎ
그래도 어린 애들이 타고 놀기엔 제격인 시설들이 대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ㅎ


티켓은 1기종/3기종/5기종/7기종을 탈수 있는 종합 티켓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ㅎㅎ
소인은 25개월~초등학교 6학년까지니 참고들 하시고~
저희는 애들이 많이들 타고싶다고 해서 5기종권을 샀습니다.


옛날 티켓팅 방식으로 놀이기구 하나 탈때마다 펀치로 하나씩 뚫어 줍니다.ㅎㅎ 5기종권이라 펀치구멍 5개면 끝~

범퍼카는 6세 이상, 바이킹은 8세 이상 어린이들부터 탈수 있다고 되어있어서 그건 못탔습니다. 나머지들은 부모와 함께 타면 되는거라 하나씩 타봤네요.
저희는 하늘자전거, 청룡열차, 우주비행선, 호수오리,관람차 이렇게 5가지를 탔습니다.
대부분 1~2분 정도면 순식간에 끝나는 놀이기구들 이지만, 오랜만에 놀이기구를 타고 놀아서 그런지 애들은 엄청 좋아해서 뿌듯했네요..ㅎㅎ

그리고 이거 하나!! 관람차 옆에 있는데, 이거는 티켓을 사는게 아니라 동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입니다.! 500원짜리 동전 2개가 필요한데, 옆에보시면 동전교환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ㅎㅎ(천원만 가능합니다!)
범퍼카를 못타서 애들이 아쉬워 했는데, 대신에 이걸 태워줬더니 엄청 좋아했습니다. 속도도 어느정도 나고 범퍼카보다 차가 좀 작다보니 5살 아들도 혼자서도 운전을 잘하더라고요. 어린애들은 부모와 함께 타서 운전하면 되니 좋았습니다.
대신 이거도..체감상 1~2분만에 끝났던거 같습니다...ㅎㅎ


시설은 참 허름해 보였지만, 부모들에겐 향수를 자극하고 애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해줘서 좋았습니다.
집근처에는 놀이기구 탈만한 곳이 없다보니..ㅠㅠ
날도 추워져서 에버랜드도 가기 힘들거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놀이긱 잘 타고 놀다온거 같습니다.

혹시 전주에 놀러갈 일들 있으면 전주동물원과 전주랜드에 잠시 들러서 산책하고 오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젊은 연인들도 은근 있더라고요.ㅎ.ㅎ 데이트 코스중에 하나인듯...ㅎㅎ

그럼! 좋은 하루들 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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