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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하루' (A Day), 뻔할듯 묘한 반전 매력이 있는 영화

x홍쓰x 2017. 6. 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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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이 결혼 1주년 이었습니다. 결혼하면서 바로 우리 콩딱이가 생기다 보니 결혼 1주년이지만 맘편히 와이프랑 데이트를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집근처에 처가댁이 있어서 저녁에 우리 콩딱이를 잠시 맡기고 정말 오랜만에 와이프와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요즘에 볼만한 영화가 없는데 시간도 밤시간대에 보려니 집근처 영화관은 볼게 없더군요.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90분

개봉 : 2017년 6월 15일

감독 : 조선호

출연 :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등급 : 15세 관람가

시놉시스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당신 뭐야? 다 똑같은데 왜 당신만 달라?”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
 
 살려야 한다! 하루를 바꿔서라도!
 두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 지극히 주관적인 영화평 >

처음 생각했을때는 '사건이 터지는데 시간이 2시간 전으로 돌아간다!?!' 란 생각으로 결말은 너무 뻔하지 않겠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가 시작되는 생각보다 빠른 내용 전개로 별로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생각지도 못한 상황 전개가 이루어 지면서 지속적으로 영화에 집중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김명민이 나온 영화중에 그나마 최근에 본게 '조선명탐정'이어서 그런지...김명민하면 개그코드가 먼저 떠올라서 초반 영화 흐름에는 좀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김명민...이란 말이 나오게 진지하면서도 안정감있는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변요한 역시 역할에 충분히 집중하여 내용전개에 있어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주었습니다.

90분의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만큼 내용전개가 빠르면서도 간간히 색다른 내용전개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볼만한 영화도 잘 없는 시기인데...'하루' 영화 저는 나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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