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잡다이야기

우리집 베란다의 주인, 다육이를 소개합니다~~

x홍쓰x 2010. 7.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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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어머니와 제가 수집을 하던 우표를 소개한 글이 있습니다.
어릴때 생각해보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취미가 우표 수집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고향에서 머무르는 동안에 한가지 더! 수집에 대해 소개해 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도 현재 타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보다 앞서서 누나가 타지에서 생활을 하여 자식 둘다 밖에서 지내다 보니 고향에는 부모님만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어머니께서 집에 계시며 다른 취미생활을 찾으신게 바로 다육이! 입니다.


현재 저희 집에 있는 다육이의 종류를 따지면....왠만한 꽃가게에 있는 거보다 더 많더군요..;;
아마 요즘 들어 꽃집에서 다육이를 많이들 보실거라 생각 합니다.

다육식물 [多肉植物, succulent plant]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선인장이 대표적인 다육식물이다.

- 네이버 백과사전 -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모으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앞선 글에서의 우표 뿐 아니라, 도자기로 구운 개구리(아..하필 지금 개구리 세척중이라서 찍을 사진이 없네요...ㅜㅜ), 그리고 지금의 다육이처럼...한번 모으기 시작하면..모든 종류를 모을 기세입니다..ㅡㅡ

그래도 이런 다육이들 덕분에 어머니께서 그나마 덜 심심해 하시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타지에 나가 있다보니 이런저런 핑계와 꽤 먼 거리 때문에 한번 고향에 내려오는게 쉽지가 않다보니....
다육이가 대신 자리를 차지해주고 있는거 같습니다...하하하....

그럼....집에 있는 다육이 중에 몇가지 신기한 놈들을...소개해 드리겠습니다~~ㅎㅎ


이놈은 '루비'라는 놈입니다. 검색사이트를 찾아보니 보다 자세한 이름이 있는거 같지만, 그냥 루비라고 불러도 될거 같습니다...ㅡㅡ;
암튼! 생긴게 아주 특이한데 색깔은 참 이쁘더군요...ㅎㅎ


이놈은 '서리의 아침' 이라는 놈입니다...;;
다육이들을 보면 하나같이 이름이 특이한 놈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름이 정해지는지...........
아무튼 이놈은 오아시스에 있는 야자나무처럼 나 있습니다.
색깔은...음....아주 엷은 청녹색이라고 할까요??
하하...말로 설명하기 힘든 색깔입니다...ㅡㅡ


이놈은 위와 같이 '핑크프릴'이라는 놈입니다.
쪼큼....이쁘더군요.....*--*
특징은 잎의 가장자리 주변에 핑크색으로 띠처럼 형성되어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머...하나하나 설명을 하려면 끝이 없을거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다육이들 외에도 특이하게 생기거나 이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어머니께서 다육이를 모으는 것을 보면...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찾아 모으는 기쁨도 있지만, 각각의 다육이들이 잘 자라도록 잘 돌보는 것에서도 많은 노력과 만족을 얻으시는거 같습니다.

이젠 왠만한 꽃집보다 다육이들이 많아져서...새로운 놈들을 찾기도 쉽진 않을거 같네요..하하.
여러분도....혹시 집에서 열심히 모으며 키우고 있는 놈들이 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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