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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펙이 그렇게 중요한가?? - 자기소개서 쓸 때의 조언 4

x하루살이x 2010. 5.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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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http://cpeuny.egloos.com/2465913 >

어느덧 5월의 중순이 다와갑니다.
아직 한창 서류전형과 면접을 보고 있는 기업들도 많고, 일부 대기업의 경우 벌써부터 방학 인턴 모집 공고가 나기도 합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다들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꼭 취직을 하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자기소개서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지만 또다른 가장 큰 관심사인 '스펙'입니다.

스펙 (spec)

스펙은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이다. 해당 단어는 2004년부터 국립국어원 신조어로 등록되어 있다. 구직자들 사이에서 학력과 학점, 토익 점수 외 영어 자격증, 그외 관련 자격증들을 총칭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구직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요소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스펙들을 바탕으로 구직자를 평가한다. 이 스펙은 대한민국 대학생들 사이에 하나의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위키백과사전 中 -   

저는 대학교를 2004년에 입학한 소위 04학번으로 이번에 졸업을 하니 대략 6년간 학교를 다녔습니다. 대략 6년동안 학교를 다니며 지켜본 결과 이 길지않은 시간 동안에서 정말 대학 분위기가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저의 학번이나 그 위의 학번은 정말 열심히 놀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위의 학번은 우리보고도 정말 공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군대가기전까지 열심히 술마시고 놀았던거 같습니다.
군대를 돌아오고 나서 다들 학점을 맞추기 위해서 재수강과 계절학기까지 들으며 공부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에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을 보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에 들어오기위해 20년동안 고생하며 공부를 하여 대학교를 오고 나서는, 입학과 동시에 바로 취업을 준비하기위해 스펙 쌓기에 돌입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의문점이 듭니다.
과연 이들이 취업스펙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을까요???
취업스펙이란게 과연 단순한 학점이나 영어점수를 원하는 것일까요???
기업에서도 단순 눈에 보이는 스펙만을 원할까요???


확실히 요즘 취업 일자리는 적고 취업준비를 하고자는 사람은 넘치기 때문에 남들보다 뛰어나기 위해 보다 높은 스펙을 준비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눈에 보이는 스펙이 실제 업무를 하게됨에 있어서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펙을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자신의 의견과 상반된다고 하여 막말은 말고 그저 지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요즘 세대들이 너무 스펙에만 목을 매고 있는 모습에 느낌바를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업의 서류통과를 위해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최소한의 스펙은 맞추고 거기에 기업에서 우대해주는 자격증은 자신이 가고자하는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스펙이란게 무조건적으로 '높기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머...간혹 저의 스펙이란 것이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인천소재 대학교의 화학과 출신입니다. 학점을 3.7이고 토익은 705에 토스 5급입니다.
자격증이라고는 e-test 1급, 워드 1급, 한자2급이 전부입니다.
이 스펙으로 저는 올해 취업난에 뛰어들어 4월에 알만한 반도체 회사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서류 또한 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딱 6군데에만 지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군데 빼고는 다 서류를 통과하여 면접을 보았습니다.
저의 주변분들도 학점 3점 중후반대이고 토익도 700점대이신 분들도 모두 대기업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제가 이런것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스펙이 그만큼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보는 스펙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으로 학교에서 노력을 했다는 것을 보기위한 수단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주변에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최소한의 스펙이 갖추어 지면, 스펙보다는 경험을 쌓는데 열중하라고 말을 해 줍니다.

기업에서 과연 신입사원에게 얼만큼의 성과를 바랄까요?? 어느회사든 신입으로 들어가면 고스펙이든 저스펙이든 자신이 맡을 업무에 대해서 새로 배우게 됩니다. 기업에서 신입에게 원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문화에 잘 적응을 하고 상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더 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을 보면 오로지 스펙쌓기에만 열중한 나머지 다른 경험들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대학교까지 와서도 오로지 공부, 공부....를 외치기에는 분명 크나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학생 정도 되면 초,중,고 때와는 다르게 많은 문제들에 있어서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저 책상에 앉아서 책을 바라보고 있기에는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저의 면접이야기 중에 하나로 제가 면접을 본 기업들 전부 다 공통적으로 블로그에 대해 많은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제가 자기소개서에 블로그에 대해 많은 자랑글을 적은 것도 있었지만 많은 기업에서 블로그에 대해 좋은 평을 해 주었습니다.
특히 제가 이번에 합격한 회사의 경우 가장 평을 좋게 해준거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communication)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있어서 기업의 인재상과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저는 실험실 경험, 헌혈, 배낭여행등 다양한 사회활동들도 하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회활동들이 활발하고 밝은 성격을 잘 표현해 주었고 회사생활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제시해 주었던 것일 겁니다.


요즘은 오히려 이런 세태를 반영하여서 회사 면접에서 경험위주의 질문을 많이 해오게 됩니다. 아니면 사회 이슈등과 관심도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이들은 모두 단지 보여주기위한 스펙을 위해 책상에만 앉아서 책만 보고 있으면 대답을 할 수 없는 질문들입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말은 물론 회사에서 원하는 스펙의 수준은 맞춰야 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최고, 최대의 스펙을 쌓으려고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고자하는 회사가 원하는 최소한의 스펙이 갖추어 졌다면 보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해보기를 바랍니다.
아마 이것이 스펙을 쌓는 것보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사실적으로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 생각하고 자신에게도 좋은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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