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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2 (Iron Man 2, 2010) - 할말이 많은데 시간이 모자라 아쉽웠던 영화

x홍쓰x 2010. 5. 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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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기대속에 저번주에 아이언맨2가 개봉하였습니다.
다음무비로거 이후에 한동안 취업준비땜에 영화관에 못갔었는데, 이번에 고향에 내려와 휴식을 취하면서 고향친구랑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ㅎㅎ

현재 티비를 보니 아이언맨이 개봉 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최단시간 관객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울산에서 봤는데 롯데시네마에서 4개관에서 동시상영을 하고 있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겠더군요...ㅎㅎ

아이언 맨 2 ( Iron Man 2, 2010 )
개봉 : 2010. 04. 29

장르 : 액션, 모험, SF
감독 : 존 파브로
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 돈 치들, 기네스 팰트로우,
         샘 락웰, 사무엘 L. 잭슨

등급 :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125분

뻔~한 시놉시스..ㅎㅎ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토니 스타크.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이후, 정부로부터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 채 더욱 화려하고 주목 받는 나날을 보낸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까지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슈퍼히어로로서의 인기를 만끽하며 지내던 토니 스타크. 하지만 그 시각, 아이언맨의 수트 기술을 ‘스타크’ 가문에 빼앗긴 후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해 온 ‘위플래시’는 수트의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 치명적인 무기를 들고 직접 토니 스타크를 찾아 나선다.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직접 경주용 차에 올라선 토니 스타크 앞에 나타난 위플래시! 무차별적으로 전기 채찍을 휘두르는 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였던 토니 스타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새롭게 개발한 휴대용 수트 Mark5를 이용하여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직감한다. 한편,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무기업자인 ‘저스틴 해머’는 아이언맨에 필적할 만한 위플래시의 위력을 간파하고 그를 몰래 감옥에서 탈출시켜 자신과 손 잡을 것을 제안한다.

 위플래시를 만난 이후 좀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토니 스타크는 감옥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던 위플래시가 저스틴 해머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되고, 역대 수트들을 뛰어넘는 최강의 위력을 지닌 Mark6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사이, 저스틴 해머는 새로운 군무기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 곳에서 위플래시는 모두를 놀라게 할 작전 실행에 나서는데...!

- 네이버 영화 中 -


영화는 스토리는 더욱 빵빵해지고, 영상면에서도 더욱 화려해 졌지만...먼가 크게 관심을 끄는 장면을 찾기는 힘든거 같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이 남긴 리뷰를 좀 봤었는데, 다들 주인공의 액션씬에서 많은 아쉬움을 제기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저도 액션씬에서 참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제목에서도 이용을 하였지만 이번 2편에서는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은 많고 시간은 제한적이어서 아쉬운 점이 많은거 같았습니다.


일단 이번에 아이언 맨의 적으로 나온 위플래시 / 이안 반코....
먼가 화려한 액션을 기대를 했던 저로서는...참 악당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이번 아이언맨2는 악당 vs 아이언맨의 구도라기 보다는 어밴져스의 홍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거 같습니다.
영웅이 나오는 영화치고 악당이 한방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참 허무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다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기 위해 또 하나의 워 머신이 나왔지만, 이건 뭐...나올때 부터 거의 아이언맨과 맞먹는 파워를 자랑하며 적들을 손쉽게 해결해 버립니다. '절대영웅'이라는 말이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 모습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아이언맨2 에서 주요한 내용을 전달하게 되는 어벤져스의 요원들....
이젠 영웅들도 무리를 이루어야 할거 같습니다.
어벤져스는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4,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등등...마블코믹스에 속해있는 영웅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아이언맨2는 어벤져스의 무한 예고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악당과의 대결만큼 아이언맨2에서 주요하게 다루어 지더군요...
먼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어서 저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언맨2는 꼭 봐야할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언맨1의 속편이라고 하지만, 딱히 연관되는 내용도 거의 없고 어벤져스의 내용이 생각보다 크게 차지하는 탓에...아이언맨의 내용이 소홀해진거 같습니다.
특히 악당과의 전투씬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들 끝나는 바람에...
영웅이 나오는 영화에서 이렇게 허무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ㅡㅡ

그.래.도!!!
아이언맨 팬분들은 많겠죠...;;
어디까지나 거의 개인적인 리뷰이니...너무 실망들 마시고...볼사람은 보시기 바랍니다
2시간이 길게는 안느껴질테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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