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정보이야기

인천공항 민영화 반대 서명한다네요~

x홍쓰x 2009. 9.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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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학교에서 같은 과 학생들과 돈을 모아 태국으로 졸업여행을 갔다온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때 한 분이 오셔서 인천국제공항이 사유화 되려고 하는데 반대서명을 부탁한다고 했었습니다. 공항서비스 3년연속 세계1위를 유지하는 뛰어난 인천국제공항이 왜 사유화 되어야 하는지 그때도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보던중에 한 학우분이 다시한번 인천국제공항 사유화 문제에 대해서 글을 올려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와함께 링크된 주소가 있어서 가보니 반대서명이 이루어 지고 있는 사이트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국가가 인천국제공항을 왜 사유화 하려는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음은 인천국제공항 노동조합에서 올린 글입니다.

누구를 위해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하려 하는가?

누구를 위해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하려 하는가?
  대한민국 관문 인천국제공항 지분매각은 어떠한 실익도 명분도 없습니다.
 
 1.『적자공기업, 무사안일 방만경영』으로 인한 민영화?
   인천국제공항은 세금먹는 하마도 아니고 부실방만기업도 아닙니다. 5년연속 흑자공기업,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율 43.7%,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 4,236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건설 및 운영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초로 국제공항협회 선정 4년 연속 세계1위공항, 세계항공교통학회 선정 공항효율성대상 수상, 국제화물운송 세계2위 등 세계최우수공항에 주어지는 모든 상과 영예를 휩쓴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자부심입니다.
 
 2. 『해외 공항운영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위해 민영화?
   인천국제공항의 환승율을 높이기 위해서 또는 비항공수익 증대를 위해서 해외의 공항운영전문기업에 지분을 매각하여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세계 최고 공항으로 평가받는 인천국제공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년 수백명의 해외공항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고 인천공항의 축적된 역량으로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공항으로 성장한 현 시점에서 국내 및 해외 민간기업에 인천공항의 소유지분을  매각한다고 해외선진공항운영기법이 전수되고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가  달성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은 비상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이뤄낸 성과를 부정하는  사대주의적 발상이자, 국민재산을 헐값으로 해외투기자본에 넘길 우려가 있는 위험한 주장입니다.  지금은 인천공항 소유지분을 매각할 때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이 가진 건설과 운영 기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도모하며 21세기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인천공항 소유지분 해외매각 결사반대!  “인천국제공항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 여러분 뿐입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사이트에는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홍보자료에 대한 비판과 반론의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읽어보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반론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천국제공항 사유화(민영화)반대 서명운동

현재 약 25만명이 정도가 서명하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여행을 가면서 했었습니다. 서명참여에는 이름, 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록란이 있습니다.
본 서명운동은 국민발의와 국민소환 등 직접민주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국민행동(법/행정 민원
  제기 등)을 진행하기 위해 실명, 전화번호, 주소를 입력받는 것이니 번거롭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 목적외에는 사용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저는 개인적으로 민영화 반대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분명 민영화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은 괜히 서로 기분상하게 댓글로 않좋은 글을 적지 마시고 그저 이런 의견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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