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쓰`s 잡다이야기

무분별한 인터넷뉴스기사의 문제점

x홍쓰x 2009. 2.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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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수강신청을 위하여 좀 일찍이 일어나 인터넷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이 '사이버마약'이 한국에 상륙하여 네티즌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처음에는 사이버마약 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에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이버 마약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알파파(7∼13Hz)와 지각과 꿈의 경계상태로 불리는 세타파(4∼8Hz), 긴장·흥분 등의 효과를 내는 베타파(14∼30Hz) 등 각 주파수로 뇌를 자극해 인간의 심리상태를 조절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두 mp3 파일 형식으로 돼있다.
국내에서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측에서는 뇌파를 조정하여 실제 마약류의 1/10, 1/5 정도의 시간 정도만 환각성을 유지하여 중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사를 보았을때 처음에는 사이버마약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서 기사를 보게 되었지만, 막상 기사를 보고 나니 이런 기사로 인해서 오히려 더 많은 네티즌들이 호기심이나 기타 다른 이유를 통해서 사이버마약에 접근하게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인터넷국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집 주변에 많은 PC방을 보았을 것이고 1가구 1인터넷에 가까운 보급률을 자랑할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인터넷 사용층이 청년층, 중·장년층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어린 아동에서 부터 나이드신 노인분들까지 다양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 객관적인 생각의 능력이 부족하고 호기심 많은 시기의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인터넷 기사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새로운 위해요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 충분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인터넷뉴스 기사를 보면 사이버 마약의 특성, 제공 사이트, 사용법등등 불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미 TV에서 나오는 폭력물등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여러 논문이나 TV프로그램등을 통해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제는 인터넷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이런 단지 호기심을 끌기 위한, 또는 인기를 끌기위한 뉴스기사로 인해 또다른 어린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이 발전함과 동시에 엄청나게 많은 인터넷뉴스사이트가 생긴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분별하게 생기다 보니 정작 필요한 정보 보다는 인기 위주의 정보를 알려주면서 또다른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보다 빠른 뉴스를 전하는 것도 좋지만, 내용의 위해성 정도를 파악하고 한번더 선정후에 기사를 올리는 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아시아투데이 - '인터넷 마약 "네티즌 호기심 증폭.. 컴퓨터 사용 빨간불"'
국민일보@쿠키뉴스 - '귀로 듣는 "사이버 마약" 한국 상륙.. 네티즌 위험한 관심 증폭'

(일단 사이버마약에 관한 기사를 링크해봤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고, 제가 쓴 글은 이 기사의 문제를 적었지만 일단 한번 판단해 보시기를 바라여 링크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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